메르스 휴교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경기도 일부 초등학교 등이 휴교를 결정했다.
7일 오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메르스 환자 격리병상 운영 관련 병원장 대책회의`를 열어 휴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남 지사는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등 7개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휴교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휴교를 내린 곳은 유치원 413곳, 초등학교 451곳, 중학교 218곳, 고등학교 160곳, 특수학교 12곳, 각종학교 1곳 등으로 총 1255곳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조희연 교육감이 주재하는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서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교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 교육감 명령으로 휴업하는 곳은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 등 총 126곳으로 내일부터 사흘간 휴교에 돌입한다.
한편 메르스 휴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휴교, 메르스 사라져라" "메르스 휴교, 메르스 없어져" "메르스 휴교, 당분간 외출 자제하고 예방 잘 합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