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으로 마련한 1억5000만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주거용 고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에 최고 15만원 지원한다.
한국에너지재단이나 전국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전은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2003년부터 13년째 시행 중이며 지금까지 1만7000여가구에 전기요금 약 23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