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힘-코넥스 테크리더]<17>수출로 꽃핀 바이오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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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사장 강국진)는 시가총액 기준 톱3 코넥스 상장사로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 팔로알토인베스터와 블루런벤처스가 투자한 회사다.

[창조경제의 힘-코넥스 테크리더]<17>수출로 꽃핀 바이오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의 표준 수술방법인 척추 유합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제품 12종을 미국 스탠퍼드 병원, UC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 등 해외 유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국내외 주요 외과전문의와 정기적 협의체를 구축해 수술 과정 중 제품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설립 초기부터 다국적업체가 주도하는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척추 임플란트 분야 독자적 기술력과 가격 대비 뛰어난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미국 유수의 의료진에게 제품 신뢰도를 높였고 보상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판매법인 에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을 설립해 뛰어난 실적을 실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억3700만원, 영업이익 27억1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65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 544% 급증했다.

회사 측은 에이지스 스파인을 통해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판매량이 전년보다 88% 증가했고 신규 거래처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강국진 사장 인터뷰]

“설립 초기부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서 주력제품의 FDA 승인과 유수 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화되는 첫 해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국진 사장은 올해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풀 제품군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신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강 사장은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력인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 사장은 “올해를 도약 원년으로 해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에서 나아가 재활, 치료, 예방까지 아우르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개요>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개요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