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공제조합, HJ컬쳐에 500번째 보증서 발급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사장 김종민)이 9일 중소 콘텐츠기업 HJ철쳐(대표 한승원)를 대상으로 500번째 보증서를 발급했다.

이로써 중소 콘텐츠기업에 지원한 보증 총액은 약 400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3년 12월 첫 보증서 발급 이후 1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공제조합은 그동안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음반, 출판 등 각 분야 우수 중소 콘텐츠기업에 필요한 이행입찰, 계약, 선금급, 지급 보증을 지원했다.

500번째 보증서를 받은 HJ컬쳐는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뮤지컬 제작한 기획사다. 그간 더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한국뮤지컬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상 등을 수상했다. 한승원 대표는 한승원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염 콘텐츠공제조합 전무는 “조합은 우수 콘텐츠를 기획하고도 담보력이 약해 금융권 대출과 보증 심사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탄생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수 콘텐츠기업을 지원해 우리 콘텐츠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