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메르스 실시간 소식 트위터 60개 달해

트위터는 메르스 관련 실시간 소식을 전하는 정부기관과 지자체 계정이 60여개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주요 지역 계정도 18여개에 이른다.

트위터코리아, 메르스 실시간 소식 트위터 60개 달해

대표적인 곳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이다.

서울시는 트위터 계정 ‘서울마니아(@seoulmania)’로 확진 환자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메르스 관련 병원 24곳을 지도로 만들어 세부 정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용인시도 공식 트위터 계정(@Yonginsi_tr)으로 용인시내 확진환자 2명 발생 사실을 공지하고 격리 현황을 안내했다.

시흥시(@siheung)는 시흥시내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자 조사결과를 알리고 시내에서 운영되는 보건소 및 간이진료소, 임시 격리시설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시교육청(@good_sen)도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학생은 조퇴해도 출석 처리되니 신속히 선생님께 알리고 조치를 받으라는 추가 공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한때 트위터 계정을 닫았던 질병관리본부도 현재 트위터 계정을 다시 열고 추가 환자와 접촉병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메르스실시간정보(@mersKRnow)’를 팔로우하면 정부기관과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 지자체, 지자체장 최신 트윗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