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메르스
임산부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의 사망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2012년 요르단에서 메르스 유행 당시 감염자 남편으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여성은 임신 5개월 만에 태아를 사산했다.
이 산모는 메르스 감염 후 태아가 위험약물에 노출될까봐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UAE에선 또 다른 여성이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9세 임산부가 체온이 37도를 넘는 등 메르스 환자로 의심돼 시내 한 병원의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된 바 있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 메르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산부 메르스, 아이와 산모 둘 다 무사하길", "임산부 메르스, 이게 다 누구 탓인지 생각해야돼", "임산부 메르스, 제발 탈없이 나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