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할리, 같이 살던 미국인들 "양놈"으로 표현해 '스튜디오 초토화'

로버트할리
 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로버트할리 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로버트할리

로버트할리의 과거 `양놈` 말실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국에 융화된 모습을 보여 명실공히 1대 외국인 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1980년 내가 한국에 왔을 때 목욕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때 나랑 같이 사는 양놈들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같이 사는 미국 사람들이"라고 정정했지만 이내 MC규현이 "중국인 멤버 헨리가 물수건으로 일주일에 한 번 몸을 닦는 게 샤워하는 거라고 했다"라고 하자 "희한한 새끼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버트할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로버트할리, 역시 할리형", "로버트할리, 최곤데예", "로버트할리, 한 뚝배기의 전설", "로버트할리, 말 하는거 보면 완전 한국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