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수
메르스 확진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망자 또한 추가로 발생해 7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수 새로 확인 된 환자 8명 중 3명은 14번째 확지자와 지난달 27~28일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5명은 각각 다른 5개의 병원에서 감염된 경우이며 나머지 2명은 지난달 28일~29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야탄성심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했다. 또 다른 1명은 16번째 확진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47번(68·여) 환자로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35) 환자에게 감염돼 지난 6일 확진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복지부는 "이 환자가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띄는 만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번주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수, 그만 늘어라" "메르스 확진자 수, 점점 느네" "메르스 확진자 수, 사람 많은 곳 피해야지" "메르스 확진자 수, 손 잘 씻고 마스크 꼭 껴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