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제품이 국제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솔라 2015’에서 태양광 신제품 ‘네온(Neon)2’로 태양광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며 아시아업체로는 유일하게 태양광모듈 부문 어워드를 두차례 받았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인터솔라EU가 주관하며 태양에너지 학계·업계·미디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뽑힌다.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19.5% 발전효율과 320W 출력을 구현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지만 네온2는 이를 12개로 늘려 모듈 출력을 높이고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