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일 2015년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고려대, 서울여대, 아주대와 협약식을 가졌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은 ‘K-ICT 시큐리티 발전전략’ 중 최고보안 인재양성을 위한 실행사업이다.
미래부는 고려대 등 3개 대학에 연간 5억원씩 4년간 지원한다.
3개 대학은 정보보호 전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비롯해 침해사고대응, 디지털포렌식, 융합보안 등 심화과정은 물론이고 기업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려대는 정보보호 설계, 개발, 평가의 전 분야를 포괄한 T자형 사고대응전문가를 양성하는 ‘정보보호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수도권 최초로 개설된 정보보호 학부전공과 경영·경제학과가 협력, 기업보안융합 전공 교과과정을 신설해 ‘창의적 기업보안 여성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도 사이버보안학과를 신설, 통섭형 사이버보안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3개 대학이 정보보호산업 활성화와 국가 사이버보안을 책임지는 우수인재 양성의 화수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