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서울 전역 옥외광고를 통해 지역별 배달업소를 소개하는 ‘부럽다OO동’ 광고 캠페인을 실시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서울 전역 버스정류장 쉘터에 옥외광고가 설치된다. 배달의민족 광고 캠페인은 배달의민족 브랜드를 광고하는 동시에 이름난 동네 배달맛집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석촌동에는 ‘OO치킨’이라는 배달맛집이 있어서 석촌동 주민들을 부러워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는 지난 3월 배달의민족이 공개한 전국 배달맛집을 소개하는 ‘신의배달’ 광고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배달의민족 광고 캠페인의 업소선정 기준은 총 3가지다. 업소의 매출과 직결되는 ‘주문 수’, 실제 주문한 이용자만 남길 수 있는 ‘사진리뷰 수’, 고객과 소통이 활발한지 알 수 있는 ‘사장님 댓글 수’가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광고 캠페인이 동네 주민에게 배달맛집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골목 상권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여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