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썰전` 강용석 이철희가 박원순 브리핑을 두고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S병원 의사 메르스 감염 관련 긴급 브리핑에 찬반 의견을 밝혔다.
김구라는 "6월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심야에 긴급 브리핑에 나섰다"고 말을 꺼냈다.
이철희 소장은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전날인 3일 S병원 의사가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알고 4일에 계속 보건복지부에 정보공개 의사를 요구했다. 1,500명 정도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관리에 대한 문제를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박원순 시장이 그렇게까지 안 했을 것이다"며 "결국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 4일 밤에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서 국민 불안감을 키웠다. 서울시장으로 굉장히 미숙하고 부적절한 대처였다. 시간이 오후 10시에 해야 할 만큼 긴급사안이 아니었다"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강용석은 "해당 의사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일부러 전염시키러 돌아다닌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행사 참석 당시엔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 그러고나서 자신의 가족과 밥을 먹었다고 하더라. 서울 시장이 의사 한 사람을 초토화 시킨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그런가" "박원순, 강용석 말도 맞긴 하네" "박원순, 좋은 일 하려다 이렇게 됐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