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초등생
성남 초등생의 메르스 확진 판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는 "초등학생 A(7)군이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같은 날 시행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2일 오전 9시쯤 검체를 채취해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군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 B(49)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에 아버지 B씨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지난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A군은 지난 6일부터 학교에 가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면 10살 이하 메르스 첫 감염자 사례가 돼 사회적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A군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드문 경우"라며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초등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남 초등생, 2차 양성이면 끝 아닌가요", "성남 초등생, 건강해야 하는데", "성남 초등생, 걱정이네", "성남 초등생, 학교 휴업 늘려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