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는 11일부터 이틀 간 대구센터에서 졸업을 앞둔 C-랩 1기 16개 스타트업이 성과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랩은 대구센터 주관으로 삼성이 스타트업 창업과 사업화, 해외진출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기술멘토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2명의 멘토가 삼성 사내 임직원 대상 창의혁신 프로그램을 스타트업에 맞게 재구성한 ‘창의캠프’를 통해 실무교육을 지원했다.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 조성한 C-펀드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했다.
C-랩 1기 16개 스타트업 모두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총 10억6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람다(대표 여승윤)’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개발해 KT와 월 5000~1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도 협의 중이다.
대구센터는 C-랩 1기 우수업체에 2억원 규모 후속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5개 업체에 경북대 테크노파크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C-랩 2기는 다음 달 2일 입주식을 진행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