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개발사 엔가든(대표 홍성선)이 미로형 던전 탐험 RPG ‘모두의 던전’ 안드로이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청년 비정규직 애환을 다룬 ‘직장의 달인’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의 던전’은 1인칭 던전 롤플레잉을 기반으로 만든 네트워크 게임이다. 정통 롤플레잉 게임으로 기존 게이머에겐 친숙한 장르다.
게임을 오래했던 올드 게이머에게 재미를 선사하면서 신규 캐주얼 유저들에게 던전 탐험의 맛을 안겨줄 수 있다.
미로로 구성된 던전에서 숨겨진 비밀스러운 보물을 찾을 수 있고, 빠른 진행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전투와 이동의 수동 및 자동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수 백여 유닛이 준비돼 있고, 던전을 통해 획득한 유닛을 성장 및 진화시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조합해 자신이 원하는 파티를 짤 수도 있다.
엔가든은 이번 게임 출시 기념으로 던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출석체크, 플레이 누적시간, 캐릭터 레벨 등을 통해 푸짐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페이스북과 네이버 공식카페(cafe.naver.com/everydun)도 운영하고 있다.
홍성선 사장은 “‘모두의 던전’ 아이폰 서비스를 곧 내놓을 예정”이라며 “중국과 일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