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메르스 피해 고객 요금 면제···확산 방지 나서

LG유플러스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 등 피해 고객에게 유무선 요금을 면제하고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 격리자 가운데 LG유플러스 고객은 6월 한 달 동안 이용한 휴대폰 기본료, 음성통화, 문자 등 국내 통신요금이 면제된다.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070), IPTV 기본요금이 감면된다. 추가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메르스 피해 고객 요금 면제···확산 방지 나서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가 고객 가정을 방문할 때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지참, 문고리·리모컨·컴퓨터 등 감염 예상 모든 경로에 소독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 직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한 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CR전략실장(부사장)을 반장으로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했다. CR전략실을 비롯해 네트워크(NW), 서비스기획(SC), 서비스개발(SD), 인사, 법무팀 등이 참여해 메르스 사전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활동 중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