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핵심인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 2.0’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오픈 네트워킹 서밋(ONS) 2015’에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벨 2.0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지원하는 ‘오픈플로/SDN 기반 기업용 네트워크 컨트롤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
코렌(KOREN) 시범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오벨 1.0의 후속 제품이다.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보안학회인 ACM CCS 학회에서 인정받은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더욱 발전 시켜 끊김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했다.
오벨 2.0은 아토리서치에서 출원한 20여개 SDN 관련 특허 기술을 반영했다. 자체 개발한 분산 데이터 관리 시스템 ‘A-싱크(A-Sync)’를 기반으로 분산 SDN 제어 기술을 접목해 안정성과 가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동안 발견된 SDN 취약점을 방어하는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SDN 네트워크의 보안성도 확보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