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메르스 확진, "중동 다녀온 적 없다고 검사 배제당했다" 불만 급증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출처 jtbc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출처 jtbc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증상을 의심하는 시민들의 메르스 검사에 대한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JTBC `뉴스룸`에서는 메르스 검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방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증세가 있는 일반 시민들은 "중동을 다녀오거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간 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용인시에서도 확진자가 두 명이 나왔는데 병원 간 적 있는지 묻더니 집에 가라더라. 아예 배제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보건당국은 이날 대구에 거주하는 공무원 A씨가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모친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일(토)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4일(일) 13시 30분 경 대구 대명5동 소재의 동명 목간(목욕탕)을 방문했다. A씨는 15일 오전에 보건소를 방문해 자진 신고했고,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한편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휴 정말 무능력하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메르스 이러다 다 걸릴 듯"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답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