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CJ E&M, 창작 애니메이션 `너티너츠` 공동투자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EBS)는 CJ E&M(대표 김성수)과 함께 창작 애니메이션 공모전 당선작 ‘너티너츠’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EBS-CJ E&M, 창작 애니메이션 `너티너츠` 공동투자

양 사는 국내 우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프로젝트 공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너티너츠는 참신성, 구성력, 캐릭터 외형, 제작사 역량, 상품화 가능성 등 세부 심사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기존 국산 작품과 달리 북미·유럽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2D 코미디로 제작돼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성기호 EBS 유아어린이 특임국장은 “애니메이션은 국내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성장동력”이라며 “너티너츠를 계기로 애니메이션 한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