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매진컵 2015 한국 대표에 아주대 `JY6`팀 선정

세계 최대 규모 학생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이매진컵 2015’ 월드파이널 게임 부문에 아주대 ‘JY6’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매진컵 2015 본선에 한국 대표로 JY6팀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매진컵 2015는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

JY6팀은 지난 3월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매진컵 2015’ 국가대표 선발전 게임 부문 우승했다. 월드 세미파이널을 통과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JY6는 아주대 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고성진(25세), 이주희(24세), 이필수(24세), 허건(23세) 총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JY6팀은 창의적 규칙과 동양적 느낌을 극대화한 퍼즐게임인 ‘린:퍼즐에 들어간 소녀(Lynn:A Girl Into Puzzles)’로 호평 받았다. 스마트폰 터치로 길을 찾아가는 슬라이딩 퍼즐게임이다. 기존에 없던 방식과 스토리 라인으로 사용자에게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매진컵은 지난 12년 동안 180여개국에서 180만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 13회를 맞았다.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총 33개팀, 110명 학생이 시애틀 MS 본사에서 최종 경합을 벌인다. 본선 선발 학생은 시애틀 왕복 항공권과 체류비 일체를 MS에서 지원받는다.

이번 본선 라운드는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분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선발에 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부문별 우승자는 사티아 나델라를 만나 데모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각 부문에서 최종 우승한 1등팀에는 5만달러, 2등팀에는 1만달러, 3등팀에는 5000달러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MS연구소(MSR) 퓨즈랩이 주최하는 디자인 엑스포, MS 스튜던트 파트너(MSP)와 현지 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딩 캠프 등이 함께 열린다.

최기영 한국MS 대표는 “이매진컵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이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는 정보기술(IT) 축제”라며 “본선에 진출한 한국대표팀 JY6도 이번 행사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IT인재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