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44명 가운데 73명에게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서울시는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연락이 닿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1천700여명 중 73명이 발열과 기침 등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라고 밝혓다.
이날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천944명 중 2천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한 상태"라며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중 80% 정도인 1천744명과 연락이 됐다. 이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73명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기획관은 "일단 열이 나는지, 기침이 어떤 형태로 나는지 등 기본 증상을 점검한 것"라며 "유증상자는 서울의료원에 통보해 진료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화가 안 된 나머지 삼성서울병원 직원들에 대해서도 "증상 여부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73명이라니", "삼성서울병원, 자가 격리는 확실한건가", "삼성서울병원, 다들 안전하시길", "삼성서울병원, 감기만 걸려도 의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