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5’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의 이번 행사 주제는 ‘한 차원 도약을 위한 혁신’이다.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스마트 사이니지 △미러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사이니지 △95인치 초대형 LFD △85형 초고해상도 UHD LFD 등 디지털 사이니지 주요 제품이 소개된다.
LED 사이니지는 화질 균일성을 위해 화면을 조정하는 캘리브레이션을 생산 공정과 설치 현장에서 이중으로 진행한다. 최대 10만시간 수명을 보증하고 원격 진단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픽셀 간 거리가 1.5㎜, 2.5㎜에 불과한 제품은 가까이에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해 실내 사용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LED 사이니지 전 라인업을 3분기 내 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스마트 사이니지(OH55D, OH46D)’는 2500nit 이상 높은 밝기와 강한 내구성, 반사 방지 기능을 갖춰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IP56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55인치 ‘미러 디스플레이’는 반사 패널을 적용해 빛이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하며 거울 기능과 함께 다양한 광고나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패널 터치를 통한 각종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정사각형 형태 ‘스마트 비디오월 솔루션(UD46D-P, UD55D, UD22B)’은 다수 비디오월을 여러 방향으로 구성해 비정형 형식으로도 전시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사업팀장(전무)은 “인포콤에 전시된 다양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비자와 기업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고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