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에티오피아 과학기술 관련 공무원과 연구자를 초청해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 경제발전과 KIST 설립 경험’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에서 선발한 15명의 고위급 공무원과 연구자가 참여한다. 연수프로그램은 한국 발전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과학기술 역할, 경제발전 경험, 새마을 운동, 과학·산업기술 인력 양성, 중소기업 육성 등 총 11개 강좌로 구성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대덕연구단지와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경제성장 원동력이 된 과학기술기반 발전 모델 전수를 KIST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KIST는 연수를 계기로 에티오피아의 미래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양국 과학기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