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인버터 컴프레서·모터 무상보증 10년 확대

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WW900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파워봇 로봇청소기,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WW900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파워봇 로봇청소기,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삼성전자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청소기와 함께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무상보증 기간은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 제어로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제품 성능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춰주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양산했고 2003년에는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세탁기 인버터 모터는 지난해 유럽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에서 신뢰성 인증을 받았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무상보증 10년 확대 시행을 기념해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