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중인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에서 우리나라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을 알렸다.
에관공은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공동으로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개최했다.
에관공은 포럼에서 에너지효율분야 심화워크숍(DDW)을 주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효율자금을 활용한 우수사례와 개도국 사업모델 적용방안을 알렸다.
에너지효율분야 심화워크숍에는 ADB와 스리랑카, 우즈백, 인도, 아제르바이젠 등 24개국 80여명이 참여했다. 심화워크숍 종료 후 개별 토론을 통해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에관공은 지난 2012년 ADB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와 정보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DB로부터 에너지효율 분야 최고전문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박병춘 에관공 글로벌전략실장은 “우리기업의 에너지효율분야 우수 모델을 홍보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려고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했다”고 말했다.
올해 10회째인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은 74개국 500여개 기관과 기업, 각 분야 정책결정자, 사업개발자,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 1000명 이상 참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