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실리콘 전문 기업인 다우코닝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는 아크조노벨, 애쉬랜드, 클라리앙, 다우케미컬, 다우코닝, 디에스엠, 에보니크 등 세계 원료 공급업체와 국내 주요 원료 공급업체 약 200여 개 사가 참가해 관람객을 비롯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이 쏠렸다.
1943년 설립된 다우코닝은 글로벌 실리콘 기업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건축, 전자, 헬스케어, 식음료 사업 등 산업 전반에 약 7000여 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은 이미 우리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중 화장품 분야에서 실리콘은 다양한 원료 중 기능성 원료 중 한 가지로 선케어와 헤어케어, 컬러코스메틱, 스킨케어 등에 사용되고 있다.
화장품에 함유된 실리콘의 효능으로는 발림성과 일시적인 주름 개선 효과, 발수성 등이 있다. 또 화장품의 부가적인 기능을 가능케 도와주는 역할을 실리콘이 수행하고 있다.
다우코닝의 김도균 과장은 “많은 소비자가 실리콘이 모공을 막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실리콘은 물질 구조 자체가 수분과 공기가 자유롭게 투과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우코닝의 실리콘은 이미 국내를 비롯한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실리콘마다 효능과 효과, 제형이 달라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다우코닝은 ‘3901 LIQUID SATIN BLEND’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특히 3901 LIQUID SATIN BLEND는 4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에서 ‘Best Ingredient’를 수상한 바 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참여 소감에 대해 김도균 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 관람객들에게 다우코닝의 새로운 제품과 제형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실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국내에서 열렸다는 것은 이제 국내 화장품 업체와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