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준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오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남북 보건의료 협정과 통일 준비’를 주제로 제9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 완화를 위해 비정치적이고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 보건의료분야 교류는 북한의 열악한 의료상황을 개선시킴으로써 남북 사회통합 장애요인 사전차단은 물론, 향후 발생할 막대한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토론회에서는 남북 보건의료협정 필요성과 독일 통일 경험을 돌아보고 향후 보건의료분야 남북통일 준비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희영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과 윤석준 고려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을 좌장으로 하고, 박용구 경북대 명예교수(한림원 남북과학기술협력위원장)와 박재갑 국제암대학원대학 석좌교수, 이효원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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