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 5개 게임을 신규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협회는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이상 전문종목) ‘하스스톤’(일반종목) ‘스페셜 포스’(시범종목)를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했다.

e스포츠 종목은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분류된다. 정식종목은 다시 전문종목과 일반종목으로 나뉜다.
전문종목은 지속적 투자를 통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는 종목이다.
일반종목은 정식종목 중에서 직업선수 활동 저변은 부족하지만 종목사 투자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 육성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종목이다.
시범종목은 e스포츠 적격성은 인정받았으나 현재 저변과 환경이 미비해 향후 정식종목으로 선정되기 위해 일정기간 평가를 받아야 한다.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된 종목은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KeG), 전국체육대회, 대학생·직장인 아마추어대회 등 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아마추어 대회 종목으로 우선 선정된다. 협회는 선정 종목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저변 확대 투자를 진행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진흥법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e스포츠 산업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e스포츠 종목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 종목 선정은 향후 e스포츠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