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대구지역 창업아이디어 및 첨단기술의 불법유출을 막고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보안관제 모니터링 및 내부기술 유출 방지사업)’을 시작했다.
대구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오는 2017년말까지 3년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대구시가 각각 39억원과 3억원씩 보태 모두 42억원이다.
우선 올해는 지역내 창업보육센터 4곳을 선정, 100여개 입주기업이 대상으로 지원이다. 이들 기업에 접근기록관리 장비를 구축지원하고 24시간 보안관제, 내부정보 유출방지 및 악성코드 탐지를 위한 SW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대구 스타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정보보안 안전기업 인증마크를 수여할 계획이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창업아이디어 및 첨단 기술 불법유출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이 보안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대구TP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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