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50만달러 규모 기술이전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이정현 소프트웨어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모바일 코드 난독화 및 위변조 탐지 기술’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소재한 올댓소프트에 50만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코드 난독화 및 위변조 탐지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 성과물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호하고 해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이다. 모바일 앱 보안뿐 아니라 모바일 단말 관리(MDM), 핀테크, 웨어러블 디바이스 보안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소프트웨어 보안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정현 교수는 “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본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올댓소프트 보안기술은 PCT(특허협력조약) 출원 등을 기점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