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글로벌사업 강화 일환으로 해외국가 출신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신한문화 연수 및 본부부서 현장실습 OJT △글로벌전략 연구활동 수행 후 은행장을 포함한 은행 관계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진행 △성적 우수 인턴십 직원이 자국 복귀 시 신한은행 해외 현지직원으로 채용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수 현지인력 조기 확보를 통해 글로벌 현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채용 인력 조기 전력화를 통한 해외채널 강화를 위한 제도다.
지난 3월 취임한 조용병 은행장은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베트남,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 금융벨트를 다지고, 두바이와 멕시코, 필리핀 등 유망 시장에도 거점을 구축해 올해 말까지 18개국 82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해외수익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한국과 신한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현지인력을 조기 확보해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글로벌 영업 현지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턴십 선발은 6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자격요건 및 전형절차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www.shinhan.com)를 참조하면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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