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에서 러시아원자력공사와 ‘제17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 문해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연구기관 등 10개 기관 30여 전문가가 참석한다. 러시아는 러시아원자력공사 파타라킨 올레그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6개 기관 10여 전문가가 참석한다.
양측은 고속로, 핵연료, 방사성동위원소, 핵융합, 원자력 안전규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소듐냉각고속로(SFR) 원형로 및 실증로 건설경험에 바탕을 두고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고속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교육훈련기관 간 교류증진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방사선비상대응분야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사선 기술개발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자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를 새로 제안하고 최근 국제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핵안보 교육분야’에서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