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폭발사고, 1000명 관객 모인 파티 무대 인근서 미확인 분말 폭발 '부상자 속출'

대만폭발사고
 출처:CNN 뉴스 캡처
대만폭발사고 출처:CNN 뉴스 캡처

대만폭발사고

대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당국은 27일(현지시각) 대만 워터파크에서 공연 도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200명이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신베이(新北)시 소방서의 왕 웨이성 서장은 이날 "1000명의 관객이 모인 파티 무대 인근에서 미확인 분말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3명이 심하게 다치고 131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날 신베이시에 있는 포모사 워터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바로 진압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구조대는 밤새 화상을 입거나 다친 사람들을 이동 시켰다고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중앙통신사에 분말이 공기로 퍼지더니 불이 났다고 전했다. 분말이 이날 공연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만폭발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만폭발사고, 안타깝다" "대만폭발사고, 폭발이라니" ", 무섭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