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 스마트브레인으로 사물인터넷 세상 연다

모다정보통신(대표 김종세)이 지능형 게이트웨이 ‘스마트브레인’으로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연다.

모다정보통신이 개발한 스마트브레인은 음성으로 사람과 사물을 소통하게 해주는 장치다. 사람 음성을 사물이 이해하는 프로토콜로 변환해주고 사물이 제공하는 정보를 음성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사람에게 알려준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음성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지능형 게이트웨이 `스마트브레인`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음성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지능형 게이트웨이 `스마트브레인`

스마트브레인은 기존 IoT 게이트웨이와 달리 사용자가 보유한 TV나 에어컨, 선풍기처럼 리모컨으로 제어하는 가전제품을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자체 음성메모기능이나 일정 관리, 알람 기능을 탑재해 개인 음성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미러캐스트, 동영상 플레이 기능도 있다.

김용진 모다정보통신 부사장은 “스마트브레인은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를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며 “음성으로 사용자가 사물과 소통하고 관리하게 함으로써 IoT를 우리생활과 한걸음 더 밀접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브레인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에 기반을 두고 IoT 기술 국제 표준인 oneM2M 플랫폼과 세계 최대 IoT 연합인 올씬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 올조인(AllJoyn) 플랫폼을 함께 탑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플랫폼 간 상호연동 기술을 지원한다. 이더넷·와이파이·블루투스·Z-Wav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치와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다. 원격 제어할 수 있는 oneM2M 플랫폼을 탑재했기 때문에 단말 간 통신 적용 범위 제약이 없고 사용자는 장소 구애 없이 집 안팎에서 스마트 브레인에 연결된 장치를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15에 스마트브레인을 선보인 데 이어 7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 출품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