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미래가치와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 ‘퍼스트펭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퍼스트펭귄 기업은 무리 가운데 첫 번째로 위험한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펭귄과 같이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아이디어와 지식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뜻한다. 신보 내부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까지 103개 기업을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했고 연말까지 70여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되면 매출실적이 없더라도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보증료와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지원, 유동화회사보증 시 금리우대 등 각종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맞춤형 경영컨설팅 제공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받는다.
황병홍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퍼스트펭귄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 성과분석을 통해 정책적 효과가 우수한 기업을 2016년까지 300개 기업으로 확대·발굴할 계획”이라며 “투·융자 컨설팅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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