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초
윤초에 누리꾼들의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오늘은 `윤초`로 오전 9시(한국 시각) 전 세계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와 오전 9시 00분 00초 사이에 8시 59분 60초가 추가된다.
원래 전 세계는 지구의 자전을 24시간으로 계산하는 천문시(天文時)를 사용했지만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엄밀히 계산하면 24시간보다 약 0.002초 더 걸린다. 또 태양과 달의 영향 때문에 계속 길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1972년 1월 1일부터 원자시계를 이용한 `원자시`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천문시와 원자시의 차이가 0.9초 이상 벌어지면 윤초가 시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윤초를 두지 않으면 언젠가는 낮과 밤의 흐름과 시간이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윤초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대전화처럼 통신사에서 시간을 수신하는 기기는 자동으로 윤초가 적용되지만, 사람이 시간을 직접 조정하는 손목시계와 벽시계 등은 직접 1초를 늦춰야 하니 참고해야한다.
윤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초, 1초 늘려야겠다" "윤초, 신기하다" "윤초, 오늘이 윤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