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 개청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강원도 원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광물자원공사는 1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었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2012년 11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했다. 공사 이전인원은 550명이다. 에너지효율과 지능형 건축물 1등급과 고효율 LED 조명기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갖췄다.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이 15%를 웃도는 친환경 건물이다. 건설 공사 47%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물자원공사,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 개청

강원 원주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자리잡았으며, 내년까지 광물자원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3만여명 규모 도시로 거듭난다.

박성하 광물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원주 이전을 시작으로 세계 20위권 자원메이저기업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채용과 광물업계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