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를 접한 외신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카메라와 디자인에 호평이 주를 이뤘다. G4가 쓰는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환경(UI)이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최고라는 찬사도 나왔다.
IT 전문지 기즈모도는 “G4는 기존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짐승’ 같은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넥서스6처럼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뿐더러 한 손으로 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사진을 제공하는 카메라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CNN은 “G4 카메라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대체할 만큼 근사하다”고 치켜세웠다. 카메라가 정확한 색을 잡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 상하좌우 흔들림뿐만 아니라 앞뒤 흔들림까지 보정해주는 스테빌라이저, 스마트폰 최초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상세히 언급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G4 카메라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포브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는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놀라운 스마트폰”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자는 G4에 탑재된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 2.0’ 손떨림 방지기능은 아이폰6를 포함해 기존에 사용해본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북미 시장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메라는 G4라고 전했다. 다양한 사진 촬영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는 매뉴얼 모드까지 갖췄다며 편리함을 높게 평가했다.
카메라 못지않게 디자인 호평도 많다. 폰아레나는 “G4에 적용된 UX 4.0은 더 성숙하고 똑똑해졌으며, UI는 분명히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보도했다.
영국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G4는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성능, 그리고 엄청난 카메라를 갖춘 스타일리쉬한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교체 가능한 천연 가죽 후면 커버는 으뜸이라고 호평했다. 또 전체적인 디자인과 품질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덧붙였다.
IT 전문지 지디넷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왕이 즉위했다”고 칭찬했다. 교체 가능한 다양한 색상의 천연 가죽 커버, 메탈 소재에 천편일률적인 사각 디자인에서 탈피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외에도 GSM아레나는 “슬림 아크 디자인과 천연 가죽 후면 커버로 ‘진정한 럭셔리’를 더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천연 가죽 커버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다. 슬림 아크 디자인은 손에 자연스럽게 꼭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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