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라임병으로 투병중인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컴플리케이티드` `걸프렌드` 등으로 우리에게 맑은 목소리를 안겨주었던 에이브릴 라빈(30)이 불치에 가까운 라임병에 걸려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희귀 라임병(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30)이 최근 TV인터뷰에 나와 오열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처음에 찾아간 의사는 내 상태를 보고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내리며 그저 집에 쉬라고 했다"며 "그들은 내가 무슨 병인지 몰랐다"고 처음 병원을 찾았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 라임병 전문의에게 찾아가서야 비로소 희귀병의 한 종류인 라임병으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으로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주로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라임병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힘내라”,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안타깝다”, “라임병 독특한 병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