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월 주춤했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0-0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천웨인을 상대했다. 천웨인은 1,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순항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뜨거워진 추신수의 방망이는 피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천웨인의 4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었다.
시즌 11호 홈런. 특히 지난 6월30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9호 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500타점을 달성한 후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추신수, 역시 추신수!" "추신수, 추신수 선수 파이팅!" "추신수,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