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나 상해로 발생하는 병원비 중에는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 항목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보장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경우 중증질환이나 고액이 발생하는 질병일수록 병원비 부담은 클 수 있다.
올해 43세인 직장인 홍씨는 며칠 전부터 가슴 답답함, 뒷목의 뻐근함 등의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 결과 심근경색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급히 치료를 받았다. 진단을 받기 위한 검사비,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할 수 없이 이용한 상급실 입원실 사용, 약제비 등 퇴원하면서 받은 병원비 청구내역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치료비가 클수록 가정경제의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미리 준비를 한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
병원비 중에는 진단 및 수술적 치료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비(내시경검사, CT, MRI, 초음파검사 등), 선택진료비, 상급 입원실 사용, 약제비 등 대부분이 비급여 항목에 속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비급여 항목까지 보장을 해주는데, 오는 9월 실손 의료비 보험 자기부담금 비급여 항목이 10%에서 20%로 상향되어 상품이 출시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을 준비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비급여 항목을 비롯하여 중증질환(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비, 특정질병에 대한 수술비 추가보장 등 다양한 선택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종합 보험이라 불리우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험 전문가 뿐 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의료실비는 필수라고 가입을 권하고 있다.
다양한 보장을 해주고 있지만 나이, 직업, 성별, 과거 병력, 운전의 여부, 흡연의 여부 등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보장내용이나 보험료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실비보험은 중복보장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비례보상이기 때문에 여러 개의 상품을 가입할 필요 없이 꼼꼼한 비교한 후 한 개의 상품에 제대로 가입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 수명 증가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로 치료비 부담을 꼽았다. 자연스러운 노화로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높을 뿐더러 호전되는 속도도 더디기 때문에 치료비 때문에 병원에 가기를 두려워 한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요즘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보장기간을 길게 선택하는 것이 가입 조건의 하나로 꼽는다. 100세, 110세만기 등 선택이 가능하니, 가입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필수보험이지만 효율적으로 보장을 제대로 받으려면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요즘은 보험사별 보험료 계산 결과를 확인이 가능한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supermarket.com/?inType=290331)를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에게 의료실비보험 추천을 받고 비교설계를 받아 효율적으로 가입하여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