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샌더스 돌풍 이어지나 대중유세 1만명 운집...힐러리 클린턴 10% 차이 ‘추격’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이어지나
 자료:/ 유트브 캡쳐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이어지나 자료:/ 유트브 캡쳐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이어지나

무소속 신분으로 미국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73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중 유세를 펼친 가운데 이곳에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CNN 등 미국 주요 외신들은 2일(이하 현지시각) `샌더스 상원의원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날 저녁 열린 대중 유세에 1만여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저녁 위스콘신 주도 매디슨의 베터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월가가 너무나 큰 권력을 갖고 있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이들과 싸워 이기기 어렵다"며 "풀뿌리 대중들이 일어나 그들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정치 혁명이 필요하다"며 "대형 은행 해체와 조세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극소수 재벌에 편중돼있는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 재분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케어`를 지지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연방정부 프로그램 `메디케어`를 확대·보완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단일공보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의원은 대선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 주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10% 포인트 차로 바짝 뒤쫓는 등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이어지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어떻게 도될까”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지켜보자” “미 대선 샌더스 돌풍 지속될까”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