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12년만에 사망자 ‘충격’...디즈니랜드 집단 감염 후 ‘급증’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출처:/ 홍역 바이러스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출처:/ 홍역 바이러스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자가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야 드러났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졋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홍역 환자가 급증했다.

한편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우리나라는 괜찮나”,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추가 사망자 발생하지 않길”, “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