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주가 1위 제일모직…한미사이언스 40위서 20위로 상승

제일모직이 5개월 연속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일모직(액면가 100원) 환산주가는 887만5000원으로 지난달 말 960만원보다 7.6%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6월 말 기준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환산주가 상위 50대 기업을 발표했다.

제일모직 명목 주가는 17만7500원이지만 액면가를 5000원으로 맞춰 환산하면 900만원에 가깝다.

환산주가 상위 4개 업체는 지난달과 동일하다. SK C&C(691만2500원), NAVER(634만원), 아모레퍼시픽(418만원)으로 이들 3개사는 주가도 상승했다.

이밖에 한전KPS, 쿠쿠전자, 롯데칠성, SK텔레콤은 순위가 상승했다. 한전KPS(액면가 200원)의 환산주가는 295만원으로 지난달 말 268만7500원 대비 9.8% 상승해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쿠쿠전자(액면가 500원)는 4.5% 오르며 7위로 한계단 상승했고 롯데칠성(액면가 5000원)은 8위로, SK텔레콤(액면가 500원) 1.4% 오르며 10위권에 재진입했다.

한편 바이오주 열풍 속에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지난달 40위서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저도 소주 열풍을 타고 있는 무학도 2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상위 10개사순위 변동 현황(전월 말 대비)>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상위 10개사순위 변동 현황(전월 말 대비)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