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심혜진 비오는 한밤중 “메밀전 되냐?”...무슨 사연?

심야식당
 출처:/ SBS ‘심야식당’
심야식당 출처:/ SBS ‘심야식당’

심야식당 심혜진 비오는 한밤중 “메밀전 되냐?”...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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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어느 밤, 과거 스타로 잘 나갔던 손님이 심야식당을 찾았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심야식당’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왕년의 스타였던 정은수(심혜진 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은수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마스터(김승우 분)에게 “메밀전이 되냐”고 물었다.

마스터가 손수 만든 메밀전을 먹은 은수는 서둘러 식당을 빠져나갔고, 뒤이어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 의해 그의 슬픈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 스타였던 은수에게 한 팬이 테러를 벌였고, 그 사건에 의해 은수는 얼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은수는 그날 이후로 꾸준히 마스터의 식당을 찾았다.

어느 날 은수는 어김없이 마스터의 식당을 찾았고, 단골손님 김 씨(정한헌 분), 뚱녀(박준면 분)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되고, 단골손님들이 식당에 앉아 시시콜콜한 인생 이야기부터 농담까지 주고받는 장면에서 은수 또한 처음으로 웃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음 날 아침 은수는 심야식당을 빠져나가며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을 공개해 비 온 뒤 개인 하늘처럼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심야식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야식당 잔잔하게 감동이다”, “심야식당 토요일 심야에 딱이다”, “심야식당 국내에서도 일본인기 이어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