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닷컴(대표 이형세)은 누구나 쉽게 HTML5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웹캣(WebCAT)2.0’을 선보였다.
테크빌닷컴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 웹표준 HTML5와 CSS3에 기반을 둔 이러닝 콘텐츠 기술 연구를 해왔다. 15년간 쌓아온 이러닝 전문기업 경험을 접목해 웹캣 2.0을 개발했다.
웹캣 1.0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저작 기능 개발에 주력했다. 올해 출시한 버전 2.0은 검증된 핵심 기능을 선별해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설계·레이아웃·디자인 등 구성 요소를 ‘웹캣 테마’라는 템플릿을 통해 제공한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게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웹캣 2.0은 퀴즈·슬라이드 등 학습 관련 기능 모듈을 탑재했다. 콘텐츠 컨트롤러 구현 모듈도 함께 적용했다. 타임라인 기반 애니메이션 효과 기능, 사용자 상호작용 등 저작 기능과 기기별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웹 자원 연동 모듈 등 개발지원도 가능하다.
용도에 맞춰 콘텐츠 레이아웃과 다양한 디자인 요소로 시각성을 높인 웹캣 테마도 강점이다. ‘마법사’ 기능은 전문개발자가 아닌 초보자도 HTML5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웹캣 테마로 다양한 시장 요구와 트렌드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크빌닷컴은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이북·웹진·웹툰 등 다양한 유형 테마뿐 아니라 웹캣 2.0과 연계된 레코딩·문제 저작·학습 지원 도구를 패키징해 제공한다. 이러닝 서비스를 위한 교육관리시스템(LMS)도 함께 적용될 계획이다.
▶운용체계(OS):모든 OS
▶교육용 HTML5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저작 도구와 템플릿 공유·유통 솔루션
▶문의:(02)3442-7783
[이형세 테크빌닷컴 대표]
“스마트 기기 보급과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러닝 수요도 급증했지만 플래시 기반 콘텐츠가 이러닝 대부분을 잠식했습니다. HTML5가 웹표준이 되고 웹이 모바일로 대체된 지금까지도 이러닝 시장은 플래시 콘텐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형세 테크빌닷컴 대표는 변화하는 모바일 러닝 환경에 대응하도록 기술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HTML5 콘텐츠를 개발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HTML5 콘텐츠 저작 도구 ‘웹캣’을 개발하고 보급하게 된 배경이다. 이 대표는 “다년간 HTML5 콘텐츠 연구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테크빌닷컴은 집중적으로 소비계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보다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윈윈’하는 협력 모델을 만든다. 최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동성미디어·이스트웍스·피엔아이시스템 등 콘텐츠 개발 기업과 업무 협력이 대표 사례다. 학교와 대학 등 교육기관과 이러닝 서비스 기업과도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를 전제한 시험적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수출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상거래를 위한 결제 방식을 채택·도입한 이유도 여기 있다. 해외 판매 채널을 가진 기업과 제휴도 진행 중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