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피어X 기술 담은 천호점 8일 오픈

영화 몰입감을 크게 높인 반구 형태 첨단 상영관 ‘스피어X’가 등장했다.

CJ CGV(대표 서정)는 스피어X관을 설치한 CGV천호점을 8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스피어X는 공간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구 형태 상영관이다. CGV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영화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크린과 음향, 좌석을 모두 반구 형태 공간에 맞췄다. 관객은 영화 속 주인공이 객석으로 뛰어 나온듯한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은 상하좌우로 기울어져 화면이 관객을 빨아들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2D 관람 시에도 3D와 같은 효과를 낸다. 스피커도 각각 독립된 9.1채널 ‘스카이 3D 사운드 시스템’으로 살아있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상영관 내 시야각별 구역을 나누어 등받이 기울기가 다른 좌석을 배치했다.

CJ CGV, 스피어X 기술 담은 천호점 8일 오픈

IMAX 관도 가로 세로 각각 24.7×18.7m 크기로 국내 최대다.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명암비와 폭넓은 색의 스펙트럼이 강점이다.

CGV천호를 총괄하고 있는 유혜진 컬처 메디에이터(CM)는 “CGV천호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피어X를 비롯해 IMAX, 스크린X 등 최첨단 상영 기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관 메카 같은 극장”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