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8월 코스닥 상장 위한 절차 돌입

파인텍(대표 강원일)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이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주식 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예정가는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총모집액은 96억~112억원 규모다.

파인텍, 8월 코스닥 상장 위한 절차 돌입

7월 28·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파인텍은 국내 백라이트유닛(BLU)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형기업이다.

파인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터치스크린패널(TSP), 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으며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인텍은 지난해 매출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일 대표는 “글로벌 생산기지 밀착 대응을 통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BOE, JDI 등 글로벌 메이저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 및 수익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베트남 생산기지를 재편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제품을 다변화해 제품력과 경쟁력을 동반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텍의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담당하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