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투자자격 획득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20억 위안(원화 약 3600억원) 규모로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 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투자자격 획득으로 우리은행은 저수익 구조인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본토 채권에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업체는 무역결제로 발생하는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은 중국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 거래되는 중국 내 은행간 장외시장으로 전체 채권 거래액의 90%을 차지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