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버 포스` 후속편, 라인 웹툰에 독점 연재

네이버 웹툰이 미국 유명 만화가 작품을 독점 연재하며 본격적인 웹툰 현지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유명 만화가 마크 실베스트리와 스크립터 매트 호킨스 작품 ‘사이버 포스’ 후속편을 올 가을 라인웹툰에 독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인웹툰은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브랜드다.

사이버 포스는 실베스트리가 창업한 탑 카우 20년 역사상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작품이다. 대표적인 탑 카우 작품으로는 인공지능 두뇌를 가진 자유 전사들을 주제로 한 ‘더 다크니스’, ‘원티드’, ‘위치블레이드’ ‘사이버 포스’ 등이 있다. ‘사이버 포스’는 세계 21개 언어로 출간해 만화 단편으로는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베스트리는 이전에 출간한 2편 시리즈도 라인 웹툰으로 재가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이버 포스와 연동한 다른 작품도 독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대표는 “미국에 진출 당시부터 최고 만화가rki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을 플랫폼에서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가졌다“며 ”모든 웹툰 독자에게 사이버 포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 웹툰이 2014년 미국에 진출해 신규 만화가 및 파트너와 제휴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